황석희 번역가 "유족에게 필요한 건 납득할 수 있는 종결" [이슈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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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번역가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애도보다 필요한 건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남겨진 자의 마음을 추스르는 것은 타인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p>남겨진>
외부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을 주는 것이다.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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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번역가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애도보다 필요한 건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남겨진 자의 마음을 추스르는 것은 타인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외부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을 주는 것이다.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묻고, 사후 조치를 확인시켜 주는 것. 유가족에겐 저런 시스템 상의 종결이 완전한 종결이 되지 못함을 너무나도 잘 안다. 다만 그런 종결이라도 있어야 개인적인 맺음을 향한 첫걸음이라도 뗄 수 있다. 그 걸음이 평생이 걸리더라도 그 계기는 될 수 있다. 우리의 애도는 무용한 것은 아니겠으나 유가족에게 그리 닿지는 않는다. 애도는 오히려 유가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참담한 내 마음을 위한 것일지 모르겠다.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이다.>
- 황석희 번역가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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