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곤, 휴대용 소화기로 길거리 화재 진압 "추가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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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옆에 적재된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자, 지나가던 한 시민이 휴대하고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4일 서울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광진구 구의동의 한 도로에서 전봇대 옆에 적재된 쓰레기 더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조곤이 평소 휴대하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는 화재 현장을 살피는 소방대원들의 모습과 조곤이 화재 진압에 사용했던 휴대요 소화기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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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전봇대 옆에 적재된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자, 지나가던 한 시민이 휴대하고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이 시민은 밴드 9001의 멤버 조곤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서울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광진구 구의동의 한 도로에서 전봇대 옆에 적재된 쓰레기 더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땐, 불은 이미 진압된 뒤였다.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조곤이 평소 휴대하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혹시 하고 챙겨 다닌 소화기가 도움이 되더라"라면서 "화재 예방은 누구든 할 수 있다"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화재 현장을 살피는 소방대원들의 모습과 조곤이 화재 진압에 사용했던 휴대요 소화기가 놓여있다.
조곤은 지구대에서 받은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 따르면 조곤의 발 빠른 대처와 신고 덕분에 화재가 초기 진압됐고,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조곤은 "광진구 히어로 오늘도 한 건 해결"이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조곤은 밴드 9001의 보컬로 2016년 SBS 'K팝 스타' 시즌6에 출연했고, 2017년 정식 데뷔했다. 현재는 Mnet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에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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