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3Q 영업이익 86%↓…"미국 팬데믹 종식 영향"

이광호 기자 2022. 11. 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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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오늘(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81.9%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는 "해외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를 일시 반영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휴온스는 미국법인을 통해 코로나19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출했는데, 미국의 팬데믹 종식 선언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관련 비용 50억1000만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은 3분기 매출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습니다. 

뷰티·웰빙은 16.5% 성장한 446억원, 수탁생산(CMO) 사업은 0.2% 성장한 149억원을 기록했고,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는 21% 급성장한 12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확장된 사업 영역을 정돈하고 내실 경영을 강화하여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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