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빈자산운용, 자연자본 투자 ‘글로벌 임야전략’ 선봬

이은정 2022. 11. 4. 1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투자 운용사 누빈자산운용(Nuveen, 이하 '누빈')은 '글로벌 임야 전략(Global Timberland Strategy)'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임야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미국, 칠레, 우루과이, 캐나다, 뉴질랜드 및 호주를 포함한 핵심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임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투자 운용사 누빈자산운용(Nuveen, 이하 ‘누빈’)은 ‘글로벌 임야 전략(Global Timberland Strategy)’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임야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미국, 칠레, 우루과이, 캐나다, 뉴질랜드 및 호주를 포함한 핵심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임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2050년까지 포트폴리오를 탄소중립(넷제로)으로 전환하려고 함에 따라, 목재 토지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글로벌 임야 전략은 더 적은 토지에서 더 많은 목재를 생산하고, 효율적인 운영 관행을 확립해 배출량을 감축하며, 토양과 나무에 탄소를 포집 및 저장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자연 기후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연 기후 솔루션은 기후 완화를 위한 가장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경로이며 세계 자원 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필요한 배출량 감소의 최대 30%를 제공할 수 있다.

기후, 환경과 에너지를 위한 부퍼탈 연구소(Wuppertal Institute for Climate, Environment and Energy)는 세계 인구 및 1인당 소득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목재 수요가 2050년까지 최대 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목재 생산에 대한 강력한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임야투자 전략은 목재 판매, 토지 판매, 탄소 저감, 보전 지역권 및 자산의 자연적 가치 상승으로 인한 연 5~7%의 순 총 수익을 목표로 하며 현금 수익률은 연간 2~3%를 목표로 한다. 안정적인 달러 수익 프로필과 함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의 높은 수익 잠재력, 그리고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전략을 혼합해 독특한 글로벌 익스포져를 제공한다.

마틴 데이비스(Martin Davies) 누빈 내추럴 캐피탈 글로벌 헤드는 “새롭게 출시된 전략은 강력한 성장동력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갖춘 양질의 삼림자원 투자기회를 우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림자산은 실물자산으로 경기변동시의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수입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에서 매력적인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 임야투자는 본질적으로 자연자본에 대한 투자로, 나무를 활용한 탄소저장을 통해 현재 알려진 그 어떤 기술보다도 낮은 비용으로 대기에서 온실가스를 제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시대에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목재는 건축현장에서 탄소집약적인 철강이나 콘크리트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삼림자원이 매력적인 수익과 기후 변화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자신한다” 고 말했다.

이번 전략은 누빈의 부동산, 농지, 인프라, 삼림, 농업 및 원자재 역량을 통합관리하는 누빈 실물 자산 플랫폼 소속인 누빈 내추럴 캐피탈이 주로 이끌어 나가게 된다. 누빈 내추럴 캐피탈의 삼림 팀에는 전세계 10개국에서 활동하는 100명 이상의 투자 및 삼림 매니지먼트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