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내구성 향상 페인트' 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 획득

최지혜 2022. 11. 4.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함께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가 개발한 페인트는 이산화탄소 침투를 저감해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을 향상시키고 건물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강남제비스코㈜와 주택 내구성 향상을 위한 페인트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지관리비 감소, 건설 폐기물·탄소 배출량 저감

DL이앤씨와 강남제비스코가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 설명 이미지. /DL이앤씨 제공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함께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 기술에 대해서 특허출원과 등록을 마쳤다. 향후 신축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 콘크리트 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건물의 유지관리비를 줄이고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페인트는 탄성과 방수성을 보유해 누수와 건축물의 수명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일반적인 수성 페인트의 약 10배 수준인 최대 1.0mm까지 고무처럼 늘어나는 탄성이 있다. 이를 통해 페인트가 방어막을 형성해 0.3mm 이하의 균열까지 수분 침투를 막는다. 또한 1Bar 수준의 압력(물속 10m 에서 받는 압력 정도)에서 투수 평가 테스트를 통과해 방수 성능도 갖췄다.

장수명 주택을 위한 핵심 기술인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 기능도 있다. 콘크리트 탄산화 현상은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한 이산화탄소가 철근의 부식을 유발하는 것이다. 부식된 철근은 부피가 팽창하게 되고 이로 인해 콘크리트 외벽 균열이 발생하면서 건축물의 내구성과 강도가 급속히 저하된다.

DL이앤씨가 개발한 페인트는 이산화탄소 침투를 저감해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을 향상시키고 건물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DL이앤씨는 스위스의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콘크리트 내구수명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향상되었다고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이후 착공된 모든 e편한세상 및 아크로 주택에 적용되고 있다. DL이앤씨는 기술 인증을 통해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아파트 현장과 기존 아파트와 콘크리트 건축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기술은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활동을 통해 완성됐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강남제비스코㈜와 주택 내구성 향상을 위한 페인트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며 협력회사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판매처가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며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협력업체의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isd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