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프랑스 사령탑 오를 듯…"월드컵 뒤 부임 확정" 보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50)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조국 프랑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리베르타드 디지털'은 4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뒤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지도자는 현역 시절 지단 감독과 함께 주장으로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디디에 데샹 감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50)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조국 프랑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리베르타드 디지털'은 4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뒤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랑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건 프랑스의 다음 감독은 지단이다. 이미 합의는 이뤄졌다"고 전했다.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를 꼽을 때 늘 첫손에 들어가며, 대표팀에서 찬란한 성과를 내 프랑스의 국민 영웅으로 인정받는 지단 감독이 프랑스 사령탑에 앉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사건이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108경기를 소화하며 31골을 넣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팀 우승에 앞장섰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에 기여했다.
실력에 인성까지 갖춘 그를 프랑스 국민들은 '지주'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사랑해왔다.
지단 감독은 현역 은퇴 뒤 프로 지도자로서 굵은 족적을 남겼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고, 2019년에 다시 레알로 복귀해 2021년까지 지휘했다.
레알에서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을 달성하고 2021년에 물러났다.
지단 감독은 이후 1년 넘게 야인으로 지내왔다.
그가 지난해 지휘봉을 내려놨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여러 빅 클럽이 그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레알에서 이룰 만큼 이룬 그가 조국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맡기 위해 때를 기다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지도자는 현역 시절 지단 감독과 함께 주장으로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디디에 데샹 감독이다.
지단은 최근 프랑스 방송 RMC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맡는 것이냐는 질문에 "기다리고 있다. 곧 뭔가 있을 것이다"라면서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문제는 접어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간첩 혐의' 中교민 깜깜이 수감 왜?…수사기관에 유리한 현지법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대전·당진에 멧돼지 떼 출현…지자체 "외출 자제" 당부(종합) | 연합뉴스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영화인총연합회 결국 파산…"대종상 안정적 개최에 최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