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친자식'까지 팔아넘긴 신생아 매매단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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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버려진 아기를 매매해 불임부부에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다.
단비엣, VN익스프레스 등 2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남부 빈즈엉성의 경찰 공안은 응우옌 티 응억 누(29)를 포함해 8명을 미성년자 인신매매 및 서류 조작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지금까지 총 31건의 신생아 인신매매를 저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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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버려진 아기를 매매해 불임부부에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다.
단비엣, VN익스프레스 등 2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남부 빈즈엉성의 경찰 공안은 응우옌 티 응억 누(29)를 포함해 8명을 미성년자 인신매매 및 서류 조작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지난 7월 초 어떤 여성이 빈즈엉성 지역의 한 산부인과를 통해 임신을 원치 않는 산모와 접촉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수사를 별인 결과 응우옌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기들을 거래한 정황이 적발됐다.
조사결과 일당은 2000만∼3000만동(114만∼171만원)에 신생아를 넘겨받은 뒤 불임 부부에게 최대 5000만동(약287만원)을 받고 판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당시 태어난 지 7일 된 아기를 팔고 있었으며 일당 가운데 한명은 자신의 아기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 지역 외에 호치민시 등 다른 남부 지역에서도 이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범행 과정에서 신생아의 출생 증명서도 가짜로 만들어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지금까지 총 31건의 신생아 인신매매를 저질렀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만 16세 미만을 대상으로 인신매매를 저지를 경우 최대 종신형이 선고된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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