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이 좋아...제수스 맛본 아스널, '브라질' MF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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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브라질 선수로 중원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더글라스 루이스를 놓친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 때 팔메이라스 미드필더 다닐루로 중원 보강을 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중원 보강을 노린 아스널은 이적시장 막바지 아스톤 빌라의 루이스 영입을 시도했다.
물론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한번 시도할 수도 있었지만, 루이스가 아스톤 빌라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 가능성마저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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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브라질 선수로 중원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더글라스 루이스를 놓친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 때 팔메이라스 미드필더 다닐루로 중원 보강을 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아스널은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적재적소 보강을 완료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떠난 자리엔 가브리엘 제수스가 들어왔고 키어런 티어니의 부상으로 아킬레스건이 됐던 레프트백엔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했다. 여기에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도와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엔 파비우 비에이라를 영입했고 마르퀴뇨스와 맷 터너로 스쿼드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100% 만족스럽진 않았다. 중원 보강을 노린 아스널은 이적시장 막바지 아스톤 빌라의 루이스 영입을 시도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던 탓에 아스톤 빌라 역시 그의 매각을 막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물론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한번 시도할 수도 있었지만, 루이스가 아스톤 빌라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 가능성마저도 사라졌다.
그러나 아스널은 중원 보강 계획을 철회하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1월 이적시장 때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다닐루다.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는 다닐루가 아닌 팔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는 어린 미드필더다. 177cm로 피지컬은 특출나지 않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지능, 브라질리언 다운 테크닉을 겸비한 자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적극성이 뛰어나 공격 시에도 수적인 우위를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다.
이미 팀 내에선 '핵심' 미드필더다. 만 19세였던 2020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꾸준히 입지를 넓혔다.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53경기에 출전해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철강왕 다운 모습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이에 유럽 내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 때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몸값 자체가 2500만 유로(약 347억 원)로 적지 않으며 팔메이라스와의 계약이 4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많은 이적료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포포투'는 겨울에도 영입을 추진하긴 하겠지만, 내년 여름 때 이적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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