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패션 아이콘? 비결은 ‘대충’ (백반기행)
원조 패션의 아이콘 이승연이 백반기행에 뜬다.
4일 방송되는 TV조선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과 이승연은 오직 구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힐링 밥상을 찾아 떠난다.
이승연은 드라마 ‘첫사랑’, ‘모래시계’, ‘신데렐라’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90년대 ‘국민 첫사랑’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걸치는 아이템마다 대유행시키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신데렐라’에서는 손수건을 머리띠처럼 두른 그의 패션이 유행을 탔다. 이에 이승연은 “사실 자꾸 내려오는 앞머리가 귀찮아서 대충 손수건으로 묶었다”며 비하인드를 전한다.
데뷔 전 항공 승무원이었던 이승연은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된 사연을 전한다. 승무원으로서 직업 만족도 최상이었다는 그는 미용실 원장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면서 92년 미스코리아 美에 당선됐다.
당시 회사 방침상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더 이상 회사에 다닐 수 없었고, 그녀는 하루아침에 구직자 신세로 전락했다. 이승연은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 막막했던 그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를 고백한다.
이날 이승연은 식객 허영만과 함께 25년 세월의 청국장 맛집,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북어 요리 식당,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추어탕 집 등을 찾는다.
특히 추어탕 집의 알짜배기 찬과 아기자기한 도자기 그릇이 이목을 끈다. 먹기 전부터 반할 수밖에 없는 남다른 플레이팅은 한 상에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그릇들이라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미꾸라지 뼈를 수없이 걸러내 끓인 시원한 경상도식 추어탕에 식객은 “구미의 숨은 고수를 만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승연과 함께한 눈도 입도 즐거운 ‘오감만족’ 구미 밥상은 4일 오후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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