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최근 1년 간 女선수 수입 세계 6위…1위는 오사카

이한주 기자 2022. 11. 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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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이 최근 1년 사이에 전 종목을 통틀어 여자 선수로는 6번째로 높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 스포티코는 최근 1년 간 여자 선수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고진영은 올해 1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보스가 발표한 여자 선수들의 2021년 연간 수입 순위에서도 750만 달러(약 106억4100만 달러)로 6위를 지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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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이 최근 1년 사이에 전 종목을 통틀어 여자 선수로는 6번째로 높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 스포티코는 최근 1년 간 여자 선수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진영은 830만 달러(약 118억5000만 원)를 벌어 6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 골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스포티코는 2021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를 기준으로 여자 선수 수입을 집계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5월부터 1년 간 6승을 휩쓸며 상금으로만 364만5748달러(약 52억 원)를 벌었다. 남은 465만 달러(약 66억 원)는 스폰서 계약금 및 인센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은 올해 1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보스가 발표한 여자 선수들의 2021년 연간 수입 순위에서도 750만 달러(약 106억4100만 달러)로 6위를 지킨 바 있다. 다만 고진영은 최근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1위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 넘겨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번 순위에서는 1-3위를 모두 테니스 선수들이 차지할 정도로 테니스가 강세를 보였다. 1위는 5320만 달러(약 759억 원)를 번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차지했고 3530만 달러(약 504억 원)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2620만 달러(약 374억 원)의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2310만 달러(약 330억 원)를 번 스키선수 아일린 구(중국)에게 돌아갔으며 5위는 900만 달러(약 127억6200만 원)를 벌었다고 알려진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가 차지했다.

이어 7위부터 10위까지는 다시 테니스 선수들이 휩쓸었다. 810만 달러(약 114억8823만 원)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770만 달러(약 109억2091만 원)의 코코 고프(미국), 760만 달러(약 107억7604만 원)의 애슐리 바티(호주), 640만 달러(약 90억7456만 원)의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가 그 주인공들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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