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제뉴인, ‘공사 현장 시설물 보호’ 맞손

김현아 2022. 11. 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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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구현모)가 현대건설기계 분당 사무소에서 현대제뉴인(대표이사 조영철)과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 결합으로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간 협력 범위 확장, 신기술 교류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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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장비 및 광케이블 매설 위치 공유
굴착 작업 안전성 및 효율성 향상 기대
신사업 교류 이어갈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3일 현대건설기계 분당 사무소에서 현대제뉴인과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제뉴인 이동욱 사장과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KT 제공

KT(대표이사 구현모)가 현대건설기계 분당 사무소에서 현대제뉴인(대표이사 조영철)과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기계 위치 정보를 활용한 통신 시설물 안정성 강화와 플랫폼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기술 협력의 첫번째 분야는 건설 현장 굴착 안전과 관련한 분야이다.

KT와 현대제뉴인은 가동 중인 굴착기의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장 주변에 매설된 광케이블 위치 정보를 공유하여, 굴착 작업자에게 주의 등을 사전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굴착 환경 제공과 지중 통신케이블 장애 최소화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제공 지역 및 적용 장비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 결합으로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간 협력 범위 확장, 신기술 교류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제뉴인 이동욱 사장은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이 작업자의 편의성은 물론 안전 및 기간시설에 대한 보호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낸 사례”라며, “향후 플랫폼간 연동을 늘려, 지하시설물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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