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다승 2위’ 그레인키, 내년에도 마운드에 오른다…KC와 재결합?

고윤준 2022. 11. 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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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가 2023시즌에도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4일(한국시간)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그레인키가 다음 시즌에도 공을 던질 예정이다. 그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모두 재결합에 관심이 많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그레인키는 친정팀이었던 캔자스시티와 1년 1,300만 달러 계약으로 복귀했고, 26경기 4승 9패 ERA 3.68 73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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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잭 그레인키가 2023시즌에도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그는 이제 40세 시즌을 맞이한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4일(한국시간)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그레인키가 다음 시즌에도 공을 던질 예정이다. 그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모두 재결합에 관심이 많다”고 보도했다.

그레인키는 통산 223승 141패 ERA 3.42 2,882탈삼진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 중 한 명이다. 223승은 저스틴 벌랜더(244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현역 다승 2위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50,000번째 공을 던지면서 이 부문에서 역대 15위에 올랐다.

올 시즌 그레인키는 친정팀이었던 캔자스시티와 1년 1,300만 달러 계약으로 복귀했고, 26경기 4승 9패 ERA 3.68 73탈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봤을 때는 그저 그런 성적일 수 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팀이고, 그레인키와 브래디 싱어를 제외한 선발진 모두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에서는 여전히 좋은 선발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자연스럽게 재계약설이 돌고 있다.

그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매우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레인키는 사이영상. 실버슬러거, 골드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 선수다. 그는 올스타 6회, 2번의 평균자책점 1위, 골드글러브 6회, 실버슬러거 2회를 수상했다.

그레인키에게 마지막 남은 과제는 3,000탈삼진이다. 현재 2,88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어 118탈삼진이 남은 상황이다. 올 시즌에는 73탈삼진을 수확해 기록 달성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앨버트 푸홀스가 700홈런을 때릴 것으로 생각한 이는 많지 않다. 팬들은 그레인키 역시 그와 같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레인키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정리할까. 또, 그가 3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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