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상의 회장단회의 올해 개최 무산…'내년 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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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가 5년 만에 이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였지만 연내 개최가 무산됐다.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는 통상적으로 10월에 정기 개최된다.
일본상의 측은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에는 각 지역상의 회장까지 참석하는만큼 협의에 장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달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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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상의 측 11월 신임 회장 취임 이유로 일정 연기 요청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가 5년 만에 이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였지만 연내 개최가 무산됐다. 한·일 상의 양측은 내년에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일본 상의는 최근 대한상의에 한일 회장단 회의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는 통상적으로 10월에 정기 개최된다. 올해는 이달 일본상의 회장의 교체가 예정돼 이에 맞춰 시기를 조율했다가 일본 측이 재차 연기를 요청한 것이다.
일본의 대표 종합 무역상사인 미쓰비시상사 회장을 지낸 고바야시 켄이 일본상의 신임 회장 자리에 오를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일본상의 측에서 오는 17일 신임 회장이 취임한 이후 리더십 강화 작업과 의견 수렴 등을 거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회의 연기를 요청해 내년 봄쯤 개최하는 것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상의 측은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에는 각 지역상의 회장까지 참석하는만큼 협의에 장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달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국의 경제인 교류행사인 한·일 상의 회장단회의는 2017년까지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열렸다. 그러다 2018년 한·일 무역 갈등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다.
대한상의는 '한·일 관계 개선'을 내세운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회장단회의 재개를 계속 추진해왔다.
특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상의 회장으로 취임하고 제일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일본상의에 한·일 간 교류를 강화하자고 서한을 보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한 자리에서도 상의 회장단회의 재개를 직접 언급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2018년부터 중단된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를 재개할 예정인데 경제계 차원의 작은 걸음이 양국 협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지리적, 경제구조적 유사성이 있는 양국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양국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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