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미야스·독일 베르너, 카타르 월드컵 앞두고 부상

이서은 기자 2022. 11. 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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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보름 앞두고 각국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로써 베르너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출전해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베르너는 결국 불의의 부상으로 카타르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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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다케히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보름 앞두고 각국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각) "티모 베르너는 올해 더이상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검사 결과 베르너는 좌측 발목 인대가 파열됐고, 수술 및 재활 일정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너는 전날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전반 13분 샤흐타르의 타라스 스테파넨코에 백태클을 당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베르너는 동료의 부축을 받고 일어섰지만,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로써 베르너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독일 축구대표팀으로서 큰 악재다. 베르너는 2019-2020시즌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2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공격수로, 올 시즌에서도 공식전 1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국가대표로서도 월드컵 예선 8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올린 베르너는 A매치 통산 55경기를 뛰며 24골을 올리며 독일의 '창'으로 활약해 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출전해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베르너는 결국 불의의 부상으로 카타르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잉글랜드 아스널 소속의 일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도 같은 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취리히(스위스)와의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다.

벤치에서 시작한 도미야스는 후반 28분 벤 화이트 대신 교체됐는데,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도미야스는 지난 1일 확정된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에 포함된 수비수다. A매치 29경기 출전 경력이 있다.

리그 도중 열리는 월드컵으로 개막 직전까지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미 한국도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2일 열린 UEFA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안면 골절 부상을 입으며 핵심 자원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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