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스승과 재회→부상→복귀' 25세 MF "팀 돕기 위해 노력…기회 잡겠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도니 반 더 비크(25, 맨유)가 부상에서 복귀해 기쁘다고 전했다.
반 더 비크는 2020-21시즌 여름 이적 시장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반 더 비크는 중용받지 못했고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총 1456분을 뛰었다. 경기당 40분을 뛰었다.
반 더 비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길 원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14경기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기회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결국 반 더 비크는 겨울 이적 시장 때 에버턴으로 임대됐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돌아온 반 더 비크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AFC 아약스 시절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반 더 비크는 시즌 초반 교체로 3경기에 출전했다. 그 후 타박상 때문에 2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5라운드 FC 셰리프전에서 교체 출전해 복귀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두고 구단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반 더 비크는 "부상 당하는 것은 선수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 경기장에 있는 동료들 주변에 있고 싶고, 그라운드를 느끼고 싶다. 부상 당한 것은 힘든 시기다"라며 "나는 돌아와서 기쁘고 더 오랜 시간 동안 건강해야 한다. 그저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는 기분이 좋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계속해야 하고 기회가 온다면 그것을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 더 비크는 4일 오전 2시 45분에 열린 소시에다드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도니 반 더 비크는 58분 동안 뛰면서 14개의 패스를 시도했고 9개를 성공했다. 파이널 서드 진입 패스는 1회 기록했다. 태클은 1번 시도해 성공했으며 공중볼 경합과 지상볼 경합 모두 2번 펼쳐 1번 이겼다.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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