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3천여명 확진…"하루 20만명 발생 가능성"

김민혜 2022. 11.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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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3,000여명으로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7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유행 추세가 다시 커지면서 하루 최대 20만 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검사와 의료체계를 재점검할 계획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4만 3,449명으로 이틀째 4만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한 주 전보다는 약 7,000명, 2주 전보다는 1만 8,000여명 증가한 것으로,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7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들어 확진자가 부쩍 늘면서 재유행 조짐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5명,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 304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 유행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재유행의 고비가 가까워지면서 정부는 검사와 의료체계 재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정부는 600여곳의 검사소와 원스톱 진료 기관 1만여 곳 등이 운영되는 현재 역량으로, 하루 20만명 안팎의 확진자 발생에 대응할 수 있지만 확진자 추세를 보며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변이와 겨울철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통합 감시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재유행에 대비한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아직 저조한 수준으로, 18세 이상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동절기 개량백신 예약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신속한 접종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코로나19 #확진자 #재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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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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