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녜이 웨스트 "30일간 말∙술∙성인물∙성관계 금지할 것" 공식 발표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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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30일간 자신이 '금기'할 것에 대해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는 웨스트가 수년 동안 직장에서 반유대적 언어를 사용하며 아돌프 히틀러나 나치를 찬양했다는 여러 증언을 NBC가 보도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반유대주의를 사과하지 않는 그의 행동은 엄청난 반발에 직면했고 존 레전드, 제이미 리 커티스, 하워드 스턴을 포함한 유명인사들은 공개적으로 웨스트의 혐오스러운 언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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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30일간 자신이 '금기'할 것에 대해 발표했다.
웨스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 달 내내 '술, 성인물, 성관계, 그리고 다른 즐거움들 중에서도 '말'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난 30일 동안 정화작업을 한다. 말, 술, 성인물, 성교를 금지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찬양한다. 아멘"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표는 웨스트가 수년 동안 직장에서 반유대적 언어를 사용하며 아돌프 히틀러나 나치를 찬양했다는 여러 증언을 NBC가 보도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는 이런 인종차별적 행동에 대해 직원들을 입막음하기 위해 돈을 지불했다.
앞서 CNN은 웨스트가 2018년 앨범의 이름을 '히틀러'로 짓고 싶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음을 바꿨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반유대주의를 사과하지 않는 그의 행동은 엄청난 반발에 직면했고 존 레전드, 제이미 리 커티스, 하워드 스턴을 포함한 유명인사들은 공개적으로 웨스트의 혐오스러운 언사를 비난했다.
게다가 웨스트는 아디다스, 갭, 발렌시아가, 보그와 같은 회사들이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그의 공격을 이유로 그와 관계를 끊었기에 그는 더 이상 억만장자가 아니다.
이에 웨스트가 꼬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웨스트는 얼마 전 '백인의 생명도 중요하다(화이트 리브스 매터)' 글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 등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백인의 생명도 중요하다(화이트 리브스 매터)'는 앞서 인종차별 반대 및 인권운동에서 사용된 슬로건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를 차용한 것이다.
이 슬로건은 2014년 미주리주에서 10대 흑인 1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하건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20년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숨지게 하면서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항의 시위에 이 슬로건이 사용됐다.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군중이 들고 일어났고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웨스트는 이와 관련, 자신의 SNS에 “‘BLM(Black lives matter)’이 사기였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 끝났다"라며 "감사인사는 괜찮다"란 글을 적어 비난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수 저스틴 비버의 아내인 모델 헤일리 비버 외모 공격,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빼앗았다는 발언 등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주변 지인들은 이런 웨스트가 정신분열증을 겪고 있고 잠을 거의 못 자는 상태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녜이 웨스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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