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월드시리즈 5차전서 필라델피아에 3-2 신승…시리즈 3승2패

문대현 기자 2022. 11. 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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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필라델피아와 5차전에서 투수진의 호투 속에 3-2로 이겼다.

전날(2일) 월드시리즈 최초로 팀 노히터 기록을 세우며 완벽한 승리를 했던 휴스턴은 이날도 안정적인 마운드를 바탕으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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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하비에르 5이닝 1실점 호투…불펜도 안정적
저스틴 벌랜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필라델피아와 5차전에서 투수진의 호투 속에 3-2로 이겼다.

전날(2일) 월드시리즈 최초로 팀 노히터 기록을 세우며 완벽한 승리를 했던 휴스턴은 이날도 안정적인 마운드를 바탕으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 나갔다.

휴스턴은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4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에서는 헥터 네리스가 ⅔이닝 무실점, 브라이언 어브레유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라파엘 몬테로가 ⅓이닝동안 1실점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라이언 프레슬리가 1⅔이닝을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두 팀은 오는 6일 오전 9시3분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로 자리를 옮겨 6차전을 치른다.

이날 휴스턴은 1회초 호세 알투베의 2루타와 제레미 페냐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올렸지만 1회말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슈와버에게 홈런을 맞은 벌랜더는 월드시리즈 개인 통산 10번째 피홈런으로 불명스러운 기록의 단독 1위가 됐다.

벌랜더는 2회에도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벌랜더는 3회 2사 1, 2루의 위기마저 넘겼다.

마운드에서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자 타선도 힘을 냈다. 4회초 페냐가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치며 다시 휴스턴이 리드를 잡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벌랜더는 5회 2사 2루의 위기도 잘 넘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던 휴스턴은 8회초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1점을 따라 붙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을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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