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레전드 피케, 현역 은퇴 선언

김도곤 기자 2022. 11. 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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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르 피케. 게티이미지코리아



제라르 피케(35·바르셀로나)가 은퇴를 선언했다.

피케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 어렸을 때의 꿈을 이뤘다. 이제 캄프누에서 마지막 경기를 뛴다”라고 밝혔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해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박지성과 함께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하지만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이후 전성기가 열렸다. 또 한명의 레전드 카를레스 푸욜과 함께 바르셀로나 수비를 이끌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UEFA 올해의 팀 선정 5회, FIFA FIFPro 월드 XI 선정 4회 등 전성기를 열었다.

하지만 3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노쇠화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 현격히 떨어진 기량이 보였다.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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