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정말 원해...'리그 우승' 합작한 MF와 토트넘서 재회?

한유철 기자 2022. 11. 4.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은골로 캉테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은 내년 여름 캉테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최우선 순위에 있다"라고 전했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콘테 감독이 내년 여름 '옛 제자' 캉테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캉테 역시 콘테 감독과 함께 했던 시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은골로 캉테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은 내년 여름 캉테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최우선 순위에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71cm로 피지컬은 뛰어나지 않지만, 탄탄한 하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키가 월등히 큰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도 곧잘 이겨낸다. 캉테의 최대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원 볼란치 등 부담스러운 포지션을 맡겨도 무리 없이 소화해낸다. 수비적인 기여도 뿐만 아니라 드리블, 패스 등 공격적인 능력도 출중해서 공수 양면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제공권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상쇄할 정도로 다른 능력이 좋기 때문에 중원에 배치하기만 해도 기본적인 안정감을 준다.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와 함께 동화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 리그두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도약한 캉테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팀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졌고 레스터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첼시로 향했다. 이미 검증이 된 만큼 캉테는 곧바로 첼시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약 3년 동안 장기 부상을 한 번도 당하지 않는 등 철강왕 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캉테는 첼시를 이끌었다. 2020-2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2차전과 결승전에서 모두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면서 첼시에 빅 이어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만큼 개인 이력도 화려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으며 빅 이어를 든 당시엔 UEFA 올해의 미드필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 첼시 올해의 선수, 프랑스 올해의 선수 등 속해있는 곳에서 최정상에 자리해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을 싹쓸이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입지가 불안해졌다. 부상이 원인이었다. 한 시즌 동안 한 번의 부상도 당할까 말까였던 캉테는 2021-22시즌에만 총 4번 부상을 당했다. 장기 부상은 아니었지만 폼이 올라오려고 할 때 쯤에 부상으로 결장한 탓에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더욱 심각했다. 캉테는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아웃됐고 최근 수술을 진행했다. 이에 꿈이었던 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계속되는 부상에 첼시는 캉테와의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 이슈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상태로 겨울 이적시장에 돌입한다면 캉테는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물론 재계약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첼시는 부상 위험이 있는 캉테와의 동행 연장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다.


최정점을 찍은 선수인 만큼 다른 구단과 연관됐다.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콘테 감독이 내년 여름 '옛 제자' 캉테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캉테 역시 콘테 감독과 함께 했던 시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콘테 감독 밑에서 우리 팀은 10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그 때 우리는 경기장 위에서 자신감에 차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