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복귀에다 고령층 제품까지…독감 백신 종류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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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이 고령층 대상 새로운 제품 도입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재개로 인해 내년부터 종류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부터 독감 백신 시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발 후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으로 생산 여력이 없어지자 그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생산을 중단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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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K바이오사이언스, 내년부터 독감 백신 생산 재개
시퀴러스, 면역증강제 들어간 고령자 백신 내년 출시
사노피, 고용량 백신 국내 허가 준비…고령층에 우선 권고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계절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이 고령층 대상 새로운 제품 도입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재개로 인해 내년부터 종류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부터 독감 백신 시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발 후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으로 생산 여력이 없어지자 그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생산을 중단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에 따라 내년부터 독감 백신 생산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다. 국내 공급되는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세포배양 백신을 공급하다가 2년간의 공백에 CSL시퀴러스코리아가 세포배양 백신을 긴급사용승인 받아 대신해왔다.
독감 백신은 제조방식에 따라 계란을 배양해 생산하는 '유정란(달걀) 백신'과 동물 세포를 이용한 '세포배양 백신'으로 구분한다. 드물지만 계란, 닭고기, 닭유래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세포배양 백신을 맞아야 한다.
고령층의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 효과를 높인 백신도 내년부터 국내에 유통될 예정이다.
CSL시퀴러스코리아는 유정란 방식 4가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면역증강제를 포함한 ‘플루아드 쿼드 프리필드시린지’를 지난 달 품목허가 받았다.
플루아드 쿼드는 면역증강제 ‘MF59’를 포함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에 사용된다. 고령층은 면역체계 노화로 백신을 통한 면역반응이 저하될 수 있어, 이 회사는 면역반응을 높이는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을 개발했다.
내년 독감 절기인 2023~2024 절기에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사노피파스퇴르는 고용량 4가 독감백신 ‘플루존’의 국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4가 백신 대비 고용량으로 함유된 백신으로, 지난 2019년 미국 FDA에서 허가받아 65세 이상 고령자에 접종되고 있다.
올해 8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용량 및 재조합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존’과 면역증강제 함유 4가 백신 ‘플루아드’를 우선 권고한 바 있다.
아직 플루존의 국내 공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노피는 도입 계획을 갖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관계자는 “향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을 갖고 현재 허가 준비 및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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