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하고 챙겨다닌 소화기 도움"…길거리 화재예방 도운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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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전봇대 옆 쓰레기 더미에서 난 불을 소화기를 휴대하고 다니던 시민이 끈 사실이 알려졌다.
불을 끈 주인공은 밴드 '9001'의 보컬 조곤(25·조장관)으로 전해졌다.
조곤은 지난 3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혹시 하고 챙겨다닌 소화기 도움이 되더라. 화재 예방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써다.
그 옆으로는 조곤이 불을 끌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작은 휴대용 소화기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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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서울 광진구 전봇대 옆 쓰레기 더미에서 난 불을 소화기를 휴대하고 다니던 시민이 끈 사실이 알려졌다. 불을 끈 주인공은 밴드 '9001'의 보컬 조곤(25·조장관)으로 전해졌다.
조곤은 지난 3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혹시 하고 챙겨다닌 소화기 도움이 되더라. 화재 예방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써다. 그가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전봇대 옆 화재 발생지에 현장을 확인 중인 소방관의 모습이 담겼다. 그 옆으로는 조곤이 불을 끌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작은 휴대용 소화기도 눈에 띈다.
조곤은 광나루지구대로부터 받은 감사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엔 "신고자님의 신고로 신속히 조치해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신고자님의 신고는 시민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 부탁드린다. 주민을 위한 100점 만점 광진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적혀 있다.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해 주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당 일화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주목 받고 있다.
조곤은 2016년 SBS TV 'K팝 스타' 시즌6에 출연했고, 이듬해 데뷔했다. 2019년 JTBC '슈퍼밴드'에도 나왔다. 현재 엠넷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에 출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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