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휴스턴, 필라델피아 5차전 승리 '우승 1승 남았다'

류한준 2022. 11. 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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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추격을 잘 따돌렸다.

휴스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이하 WS, 7전 4승제) 5차전에서 3-2로 이겼다.

휴스턴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필라델피아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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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추격을 잘 따돌렸다.

휴스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이하 WS, 7전 4승제) 5차전에서 3-2로 이겼다.

휴스턴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필라델피아를 앞섰다. 휴스턴은 전날(3일) 5-0 팀 노히트노런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내달렸다.

MLB 휴스턴 페냐가 4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WS 5차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휴스턴은 1회초 선두타자 호세 알튜베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제레미 페냐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에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필라델피아도 바로 반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가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가 던진 2구째 솔로 홈런을 소아 올려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휴스턴은 4회초 다시 앞섰다. 선두타자로 나온 페냐가 선더가드가 던진 6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

휴스턴은 8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알튜베와 페냐가 각각 볼넷과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요르단 알바레스가 1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알튜베가 홈으로 들어와 3-1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도 8회말 진 세구라가 적시타를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휴스턴은 1사 1, 2루 상황이 이어지자 바로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프레슬리는 브랜든 마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어 타석에 나온 슈와버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해당 이닝을 마쳤다.

MLB 휴스턴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왼쪽)가 4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WS 5차전 구원에 성공한 뒤 포수 마틴 말도나도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휴스턴은 이날 필라델피아에 3-2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섰다. [사진=뉴시스]

프레슬리는 9회말 2사 후 브라이스 하퍼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닉 카스테야노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휴스턴 승리를 이끌었다.

벌렌더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의 월드시리즈 첫 선발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페냐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제몫을 톡톡히했다.

두팀은 하루를 쉬고 오는 6일부터 휴스턴의 홈 구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로 이동해 WS 6~7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휴스턴이 1승을 더하면 WS 우승을 차지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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