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앰버 허드 트위터 계정, '전 남친' 머스크가 인수한 탓?

미국 배우 앰버 허드(왼쪽)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머니투데이 DB,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배우 앰버 허드(36)의 트위터 계정이 삭제된 이유가 그의 전 연인 일론 머스크(51)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피플'은 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CEO(최고경영자)가 되면서 앰버 허드의 트위터 계정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피플은 "정확한 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앰버 허드의 트위터 계정이 비활성화됐다"며 "그녀의 트위터에 들어가면 '이 계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표시된다"고 했다.

이어 "앰버 허드는 (트위터와 달리) 53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이라며 "가장 최근 게시물은 전 남편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재판 후인 6월1일 성명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앰버 허드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트위터 폐쇄 관련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주 440억달러(약 62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바 있다. 앰버 허드와 일론 머스크는 2016년 5월 연애를 시작해 2017년 8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연애 시기가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의 이혼 전이라 불륜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머스크는 2018년 5월 가수 그라임스와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둘은 슬하에 아들과 딸을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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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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