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형문화재 부여 ‘현내리 부도’, ‘삼층석탑’으로 명칭 변경

김낙희 기자 2022. 11. 4.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부여군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 현내리 부도를 '현내리 삼층석탑'으로 명칭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정 명칭 변경은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고시됐다.

이후 2018년 전문가 조사를 의뢰하는 등 문화재 지정 명칭 변경을 추진했고, 이번에 충청남도 명칭 변경 고시로 이어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73년 조사자가 ‘부도’로 잘 못 판단
부여군 석성면 ‘현내리 삼층석탑’(부여군 제공)/ 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 현내리 부도를 ‘현내리 삼층석탑’으로 명칭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정 명칭 변경은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고시됐다.

석성면 현내리에 있는 이 삼층석탑은 1973년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조사자가 ‘부도(유골·사리탑)’로 판단하고 문화재로 지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2008년 정비공사를 통해 이중기단을 비롯한 탑신과 옥개석, 옥개 받침 등 석탑 구조를 확인했다.

이후 2018년 전문가 조사를 의뢰하는 등 문화재 지정 명칭 변경을 추진했고, 이번에 충청남도 명칭 변경 고시로 이어진 것이다.

삼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같은 시대 석탑인 부여 동사리석탑과 비슷한 형태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현내리 석탑의 명칭은 자료마다 다르게 표기돼 불필요한 혼동을 일으켰다”며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전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