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보기에 주춤한 김성현, WWT 마야코바 첫날 90위..고든 9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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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달러) 첫날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김성현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트리플 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내 이븐파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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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트리플 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내 이븐파를 적어냈다. 9언더파 62타를 친 윌 고든(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성현은 공동 90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1번홀에서 시작한 김성현은 3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으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6번(파4)과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으나 그 뒤 12번과 13번(파5), 1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 다시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이때까지 3언더파를 쳐 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렸으나 15번홀(파3)에서 나온 트리플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떨어졌고,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은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결국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김성현은 2퍼트를 하면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이 홀에서만 3타를 잃어 이븐파로 떨어졌다. 남은 홀에선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 투어 입성에 성공한 김성현은 개막전이자 데뷔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36위를 시작으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13위 그리고 이어진 슈라이너스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올라 빠른 적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더CJ컵에서 64위,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으나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 예상 컷오프는 4~5언더파다.
이경훈(31)과 안병훈(31)은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이날 전반에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막아 2타를 줄였으나 후반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안병훈은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엔 3오버파로 주춤했으나 후반에 버디만 5개 골라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윌 고든은 첫날 9타를 줄이면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러셀 헨리(미국)가 8언더파 63타를 쳐 1타 차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언더파 65타를 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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