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PD, 아내 서유리 발언에 “충동적 발언한 것…사기 피해·불화 없다” 진화

정재우 2022. 11. 4.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서유리(37)가 사업에 투자하면서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발언을 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동반 사업을 진행했던 남편 최병길(45) PD가 진화에 나섰다.

지난 3일 최PD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서유리가) 감정 기복이 있는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발언한 것이다. 문제 없이 잘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동대표 물러나는 과정서 지분 변경 있었던 것을 오해한 듯” 해명
방송인 서유리(왼쪽)와 최병길 PD 부부. 뉴시스
 
방송인 서유리(37)가 사업에 투자하면서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발언을 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동반 사업을 진행했던 남편 최병길(45) PD가 진화에 나섰다.

지난 3일 최PD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서유리가) 감정 기복이 있는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발언한 것이다. 문제 없이 잘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PD는 “(서)유리가 돌발적으로 발언을 한 것이다. 용산 아파트가 날아갔다는 등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유니버스에 투자금이 들어갔지만, 아파트는 여전히 서유리 단독 명의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와 유리가 로나유니버스 공동 대표이사였으나 우리 모두 전문 경영인이 아니기에 둘 모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콘텐츠만 담당하기로 했었다. 이 과정에서 지분 구조 일부가 변경됐었다”며 “이에 대해 유리가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잘못 발언한 것 같다. 본인도 죄송스러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유리도 마음을 잘 추스르고 방송이나 다른 활동을 잘 하고 있다”면서 “저도 유리를 달랬다. 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사이에 불화가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후 서유리와 함께 사업의 콘텐츠 담당으로 계속 참여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서유리 역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서유리는 4일 로나유니버스 팬카페에 “팬들을 혼란스럽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행히 조만간 마음을 좀 추스르고 미팅을 할 것 같다. 결과가 나오면 알리겠다”고 적었다.

앞서 서유리는 1일 트위치TV를 통해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히며 사기 피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녀는 “내 모든 걸 바쳐 용산에 아파트를 마련했는데 로나유니버스를 만든다고 이 아파트까지 털어넣었다”며 “그래서 나는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하나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어제 회사에 물어봤더니 주주가 아니라더라. 나는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다”며 “나 빈털터리다. 내가 사기를 당한 거냐. 나는 내 돈으로 사업하는 줄 알았는데 이게 내 돈이 아니었나봐”라고도 언급했다.

지난 3월 설립된 로나유니버스는 가상 캐릭터(2D·3D)가 등장해 방송을 진행하는 버츄얼 유튜브 전문 연예 기획사이다. 현재 동명의 걸그룹을 비롯해 밤푸딩, 하나삐 등 인플루언서들이 소속돼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