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남2구역 모든 약속 이행할 것…후분양 성공 자신"

박승희 기자 2022. 11. 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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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두고 "지난 한남2구역 입찰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모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백정완 사장은 지난달 1차 합동설명회에서 "대우건설의 대표이사로서 118프로젝트를 포함한 모든 사업조건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며 "사업비 전체조달부터 이주비 LTV150%, 최저이주비 10억 등 제안한 모든 사업조건을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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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오랜 염원인 118 PROJECT 성공에 회사 전 역량 동원"
"현금성 자산 2.2조…계약서 변경 없이 '후분양' 가능 사업조건"
한남써밋 투시도(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두고 "지난 한남2구역 입찰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모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백정완 사장은 지난달 1차 합동설명회에서 "대우건설의 대표이사로서 118프로젝트를 포함한 모든 사업조건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며 "사업비 전체조달부터 이주비 LTV150%, 최저이주비 10억 등 제안한 모든 사업조건을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입찰을 준비하며 조합의 오랜 염원인 단지의 혁신적인 변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118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기존의 조합 원안 설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설계 변경에 대한 염원을 해결하겠단 취지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설계 대비 7개 층이 상향된 21층의 설계와 6개의 주동을 연결하는 360m 스카이브릿지를 내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한남써밋'을 한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명품단지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단으로 분절돼 있던 지형을 평탄화해 3단으로 통합하고, 3600평 규모의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최소 4베이(bay)이상을 적용했다.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조망이 가능한 가구도 기존보다 438가구 늘렸다. 84㎡ 이상은 가구 당 1대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제공하고 총 4797평의 럭셔리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준비했다.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세대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아파트, 조경 모두 10년 하자보증 등이다. 특히 한도 없는 사업비 전체 조달로 후분양이 가능한 사업조건을 제시,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과천푸르지오써밋'에서 후분양 성공 사례를 썼다. 국내 후분양 1호 사업으로 일반분양가를 선분양 대비 3.3㎡당 682만원 높은 3998만원으로 정해 분양에 성공했다. 2개월 앞서 분양한 '과천자이'(과천주공6단지)보다 3.3㎡당 700만원 이상 높은 분양가로, 조합의 사업성을 개선했다.

후분양을 하게 되면 공사비의 원가부담을 시공사가 떠안아야 하지만, 대우건설은 재무 안정성을 갖춰 후분양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계약서 변경 없이 후분양이 가능한 사업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PF보증 우발채무 리스크 확산으로 건설업체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2022년 3분기 현재 현금성 자산만 2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의 자금조달 없이 회사 자체적으로 단기부채 상환 및 PF채무보증 리스크 대비를 마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시공사선정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대우건설은 재개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다"며 "내일 있을 총회에서 한남을 넘어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인 '한남써밋'에 조합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남2구역 합동홍보설명회(대우건설 제공)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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