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신성 데뷔골에 맨유 레전드도 반했다…"사랑스러운 마무리였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47)가 데뷔골을 터뜨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를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6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2위다. 소시에다드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 차에서 밀리며 2위에 머물렀다.
전반 17분 가르나초의 결승 골이 터졌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찬 공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떨궜다. 공을 잡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왼쪽에서 전력 질주하는 가르나초에게 패스를 건넸다. 가르나초는 두 번의 터치 후 빠른 슛으로 득점했다.
전반 종료 후 'BT 스포츠'에 출연한 스콜스는 가르나초를 칭찬했다. 그는 "나는 가르나초 때문에 정말 기쁘다. 그는 맨유 최고의 선수였다"라며 "그 두 번의 터치로 골을 만들었다. 그는 상단 구석으로 골을 집어넣었다. 나는 그가 경기장 내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였다고 생각한다. 사랑스러운 결정력이었다"라고 말했다.
맨유에서 활약했던 오언 하그리브스도 가르나초를 칭찬했다. 그는 "이것이 젊은 선수들의 훌륭한 모습이다. 그들은 진정한 열정을 갖고 경기한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그는 앞으로 달려간다"라며 "첫 번째 터치는 놀라웠다. 그가 호날두에게 멘토링 받는 것을 보니 좋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그가 가장 큰 무대에서 뛰는 것을 보면 좋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후반에 득점하지 못했고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가르나초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언급했고 스콜스는 페르난데스의 언급에 대해 "가르나초는 젊은 선수다. 그는 배울 것이다"라며 "그의 태도가 바뀌었고 우리는 그것의 이점을 보고 있다. 이제 그는 정말 최고의 어린 선수로 보인다. 그는 겨우 18살이다. 그는 지난주에 정말 잘했고 오늘 밤에도 좋은 골을 넣었다. 그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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