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컬링, PO+세계선수권 티켓 확정…남자는 공동 1위

이규원 2022. 11. 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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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인조 여자컬링 대표팀인 춘천시청(스킵 하승연)이 제1회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홍콩을 12-3으로 꺾고 대회 4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세계선수권 진출 티켓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춘천시청, 춘천시청, 춘천시청, 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윈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예선 6차전에서 홍콩을 만나 12-3으로 대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본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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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제1회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대회
여자부 춘천시청, 홍콩 완파하고 5승 1패 공동 3위
남자부 서울시청, 대만 격파하고 4승 1패 공동 1위
여자컬링 4인조 국가대표 춘천시청이 5승째를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와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 하승연. (사진= 춘천시청 이승준 코치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4인조 여자컬링 대표팀인 춘천시청(스킵 하승연)이 제1회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홍콩을 12-3으로 꺾고 대회 4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세계선수권 진출 티켓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남자 4인조 대표팀인 서울시청(스킵 정병진)도 라운드로빈으로 치러지고 있는 예선 5차전에서 대만을 11-5로 물리치고 4승 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여자대표팀(춘천시청, 춘천시청, 춘천시청, 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윈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예선 6차전에서 홍콩을 만나 12-3으로 대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본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홍콩을 맞아 1엔드에 몸풀 듯 1점을 선취하고 3엔드에 3점, 4엔드에 4점, 6엔드에 3점 등 연속 빅엔드로 장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홍콩은 2, 5, 7엔드에 1점씩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5승 1패, 공동 3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미국, 캐나다, 일본과 대회 첫 우승을 다투게 됐다. 

또, 12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선수권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은 유럽에서 7개국, 이번 범대륙대회에서 5개국 등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여자컬링 4인조 국가대표 춘천시청 김수진이 드로우를 하고 스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춘천시청 이승준 코치 제공)

한국은 4일 오후 11시 55분(한국시간)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최강 미국과 7차전을 벌인다.

남자 4인조 대표팀(서울시청, 스킵 정병진, 서드 이정재, 세컨드 김민우, 리드 김태환)은 대만(스킵 랜디 션)을 11-5로 완파하고 4승 1패를 거두며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1. 3. 4엔드에 각각 3점씩 대거 9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7엔드에 2점을 추가한 한국은 2엔드에 1점, 5엔드에 3점, 6엔드에 1점만 만회한 대만에 8엔드를 앞두고 악수를 받아냈다. 

한국 남자팀은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브라질과 예선 6차전을 치룬다.

한편, 제1회 범대륙 컬링 챔피언십(PCCC)은 유럽 지역을 제외한 모든 세계 컬링 회원 협회의 세계 선수권대회 예선 루트 역할을 하는 대회로 태평양 아시아 컬링 선수권 대회와 아메리카 챌린지를 대체한다.

유럽 국가들은 올 11월 스웨덴 외스터순에서 열리는 유럽 선수권 대회를 통해 세계컬링선수권 대회에 진출할 티켓 경쟁을 벌인다. 

남자 4인조 대표 서울시청도 대만을 꺾고 4승 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환과 김민우(왼쪽부터)가 스위핑을 하고 있다.(사진= WCF 제공)

이번 대회 참가팀은 남자부에 호주, 브라질, 캐나다, 대만, 일본, 한국, 뉴질랜드, 미국이 출전하고 여자부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홍콩, 일본, 카자흐스탄, 한국, 뉴질랜드, 미국 등 9개 팀이 출전하고 있다.

남자부는 상위 5개 팀이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BKT 타이어&OK타이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여자부 상위 5개팀은 내년 3월 스웨덴 샌드비켄에서 열리는 2023 LGT 세계 여자 컬링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방식은 라운드로빈 상위팀이 4강에 진출해  준결승 1위 vs 4위, 2위 vs 3위 토너먼트로 진행해 결승에서 우승팀을 가려낸다. 경기는 10엔드 경기로 하며 정규 엔드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엑스트라엔드 경기를 한다.

■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 여자팀 순위(현재)
1위 미국       6경기 6승 0패        
2위 일본       7경기 6승 1패         
3위 캐나다     6경기 5승 1패        
3위 한국       6경기 5승 1패        
5위 뉴질랜드   6경기 3승 3패
6위 호주       7경기 2승 5패
7위 홍콩       6경기 1승 5패
8위 카자흐스탄 6경기 0승 6패
8위 브라질     6경기 0승 6패

■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 남자팀 순위(현재)
1위 한국     5경기 4승 1패
1위 미국     5경기 4승 1패 
1위 캐나다   5경기 4승 1패
4위 뉴질랜드 5경기 3승2패
5위 호주     5경기 2승 3패
5위 타이베이 5경기 2승 3패
7위 일본     5경기  1승 4패
8위 브라질   5경기 0승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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