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인 대회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두 미녀 '비밀 연애는 끝' [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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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대회 우승자 출신이 동성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미국 AP통신 등 다수의 해외 매체는 푸에르토리코 출신과 아르헨티나 출신 미인 대회 우승자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2010년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했다.
푸에르토리코도 2015년부터 동성 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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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미인 대회 우승자 출신이 동성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미국 AP통신 등 다수의 해외 매체는 푸에르토리코 출신과 아르헨티나 출신 미인 대회 우승자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미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파비올라 발렌틴(22)과 미스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리아나 바렐라(26)가 주인공이다.
둘은 2년 동안 비밀 연애를 했다. 그동안 비공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둘은 마침내 로맨스를 축하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여행, 프러포즈 등 하이라이트 순간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법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2020년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우승자인 미스 가나 아베나 아쿠아바를 포함해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축하가 이어졌다.
가디언은 발렌틴과 바렐라가 지난 2020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국제 미인 대회에서 처음 만나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대회에서 둘은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2010년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했다. 푸에르토리코도 2015년부터 동성 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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