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토미야스에 이어...'유럽파' 日 CB, 부상으로 월드컵 '낙마'

한유철 기자 2022. 11. 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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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유타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마크 포서링엄 허더즈필드 감독은 "유타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는 좌절했다"라며 유타의 월드컵 출전 불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일본 매체 '재팬 타임스' 역시 "유타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에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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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카야마 유타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마크 포서링엄 허더즈필드 감독은 "유타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는 좌절했다"라며 유타의 월드컵 출전 불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일본 매체 '재팬 타임스' 역시 "유타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에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3주 정도 앞두고 일본은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를 비롯해 토미야스 타케히로, 미나미노 타쿠미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만 20명을 차출했다.


하지만 시작도 전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어깨 탈구를 당한 쿠보는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어깨가 탈구된 쿠보가 월드컵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하며 씁쓸함을 표했다.


토미야스 역시 부상을 당했다. 취리히전에서 교체 출전한 토미야스는 후반 43분 수비 과정에서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 토미야스는 더 이상 출전이 불가하단 사인을 냈고 세드릭 소아레스와 교체됐다.


부상이 재발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로 이적해 초반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로 각광을 받았지만 시즌 중반 허벅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토미야스가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부상 정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 내부엔 토미야스마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엄습했다.


쿠보-토미야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유럽파 선수가 부상당했다. 이번 시즌 허더즈필드에 합류한 유타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나서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선더랜드전에서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당했고 곧바로 교체 아웃됐다. 부상은 심각했고 수술이 불가피했다. 결국 유타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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