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지기 위한 무리수..."안첼로티, 김민재 영입 원한다"

한유철 기자 2022. 11. 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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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는 개막전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나폴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른 공신력이 있는 매체에선 다루지 않는 말이며 스페인 현지 매체들도 김민재와 레알의 이적설을 다루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클럽과 연관될 만큼 김민재의 위상이 엄청나게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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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어떠한 근거도 없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시아 무대를 정복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올여름 나폴리에 합류했다. '핵심'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인 만큼 김민재에게 주어진 부담은 상상 이상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개막전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나폴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승세의 주역이기도 하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팀이다. 리버풀전에서 패하면서 무패 행진이 깨지긴 했지만 리그에선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버풀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중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안드레-프랭크 잠보 앙귀사 등의 활약도 한몫 했지만 김민재가 없었으면 달성하지 못할 일이었다.


그만큼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과거 김민재의 영입 기회를 놓친 토트넘 훗스퍼가 공개적으로 이를 후회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관되기도 했다. 맨유는 내년 여름 15일 간 발현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그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여기에 또 다른 빅 클럽이 김민재와 연관됐다. 주인공은 레알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는 '엘 파이나'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인플루언서의 말을 인용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근거는 없다. '칼치오 나폴리'는 '엘 파이나'가 과거 미디어에서 정치인에 대한 맹렬한 비판으로 유명해졌으며 최근 스포츠 해설가로서 경력을 쌓기 위해 무분별한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로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말이다"라며 신뢰도가 낮은 말이라고 밝혔다.


물론 가능성은 극히 적다. 다른 공신력이 있는 매체에선 다루지 않는 말이며 스페인 현지 매체들도 김민재와 레알의 이적설을 다루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클럽과 연관될 만큼 김민재의 위상이 엄청나게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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