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비빔 VS 겨울엔 전골"...식품업계, 겨울 신제품 출시

농심 "배홍동비빔면 겨울한정판", LF푸드 "하코야 전골 간편식"

배홍동비빔면 겨울한정판 이미지. 농심 제공.

하코야(HAKOYA)는 추운 날씨 전골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 LF푸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식품업계에 빠르게 떨어지는 아침·저녁 기온에 겨울철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농심은 추운 날씨에 차가운 '배홍동비빔면 겨울한정판'을 출시하며 이한치한(以寒治寒) 이색마케팅을 펼친다. LF푸드가 운영하는 라멘 전문점 하코야는 전골 간편식 2종을 선보인다.

농심은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배홍동비비면의 겨울 한정판 출시는 두번째로 지난해엔 치즈 토핑을 담았다. 이번에는 콩가루 토핑을 올려 비빔면에 눈이 내린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해당 제품의 패키징은 흰색 배경에 눈사람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두(豆)배 더 즐거운 배홍동비빔면 겨울(冬) 한정판'이라는 문구를 더해 콩가루 토핑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겨울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배홍동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LF푸드가 운영하는 라멘 전문점 하코야(HAKOYA)는 추운 날씨 전골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오뎅전골 키트'와 '김치카츠나베'다. 두 제품 모두 하코야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깊은 국물 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오뎅전골 키트는 해물육수와 5가지 어묵, 푸짐한 야채, 칼국수면으로 구성됐다. 김치카츠나베에는 김치찌개를 베이스로 한 육수에 돈까스, 어묵, 우동면을 담았다.

김병주 LF푸드 상품개발팀장은 "추운 날씨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전골 요리를 하코야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간편식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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