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올린 ‘尹출퇴근 영상’ 허위로 드러나자…“난 공유만”

임종명 2022. 11. 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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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청와대 이전 탓'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던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남 부원장은 앞서 지난 2일 페이스북에 다른 사용자가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영상 게시물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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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페이스북 캡처. 2022.11.0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태원 참사가 청와대 이전 탓'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던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게시글 때문이다.

남 부원장은 앞서 지난 2일 페이스북에 다른 사용자가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영상 게시물을 공유했다. 남 부원장은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관제 애도는 폭거다. 책임자 꼬리자르기로 끝내지 말라"고 했다.

영상 속에는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차량들이 통제되는 모습이 담겼다. 원게시자는 '윤석열 출퇴근 행렬 영상. 매일 이렇게 다닌다. 본인 몸뚱어리 지키려고 매일 경찰 병력 700명을 운집한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이 퍼지자 대통령실은 전날(3일) "남 부원장이 어제 SNS에 공유한 동영상은 윤 대통령 출퇴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영상 속 장면은 지난 5월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차량 행렬'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남 부원장은 이를 포함한 대통령실 공지글과 함께 "저도 알려드린다"며 "저는 제 페북에 대통령 출퇴근 행렬이라고 올린 K씨의 페북 글을 공유하면서 그 영상이 대통령 출퇴근 행렬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관제 애도는 폭거다. 책임자 꼬리자르기로 끝내지 말라'고만 썼다"고 반박했다.

또 "대통령 대변인실에서는 K씨 영상이 허위 사실이라고 하면 될 일이다. 부디 좌표찍기 지시가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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