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고환율 3高 1년이상 갈 것” 50.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일보가 창간 31주년을 맞아 실시한 경제민심 동향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조사 결과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지난 10월 24∼25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8세 이상 국민 10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ARS 방식·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01%)에서 응답자의 29.2%가 3고 현상 지속 시기에 대해 '1년 이상∼2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창간 31주년 경제민심 조사
“한국, 칩4동맹 가입해야” 47.6%
“윤정부 경제정책 못해” 59.1%
문화일보가 창간 31주년을 맞아 실시한 경제민심 동향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조사 결과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지난 10월 24∼25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8세 이상 국민 10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ARS 방식·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01%)에서 응답자의 29.2%가 3고 현상 지속 시기에 대해 ‘1년 이상∼2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2년 이상’도 21.3%로 1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답변이 반을 넘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의견은 24.9%였다.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미국·일본·대만의 반도체 공급망 연합인 ‘칩(Chip) 4 동맹’에 대해서는 “공급망 동맹 강화를 위해 가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47.6%로 가장 많았다. “중국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가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은 24.6%에 그쳤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나라로는 응답자의 53.9%가 미국을 꼽았다.
응답자의 50.6%는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못하고 있는 편”이라는 답변은 8.5%였고,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하고 있는 편”은 각각 20.6%와 12.5%로 파악됐다.
윤석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하는 경제 정책으로는 ‘물가·가계부채 관리’가 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시장 안정화(12.9%), 양질의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11.6%), 기업활력 제고(9.9%) 순이었다.
부동산 가격 관련 질문에는 응답자의 61.4%가 “여전히 높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많이 떨어졌다”는 17.6%, “안정된 상태다”는 10.0%로 각각 집계됐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동산값 아직 비싸다” 61.4%… “점진적으로 떨어질것” 46.8%
- [단독] 檢, ‘대장동 배임 의혹’ 이재명 시장 때 5년간 업무기록 확보
- 98년생 아이돌, 40대 사업가와 불륜설…“아내·자녀 존재도 알아”
- “수컷만 바람기 세다는 건 틀렸다” … 생물학 근거로 뒤집은 ‘젠더 통념’
- 딸 장례예복 사들고 입국한 중국인 아버지… 관 앞에서 오열
- [단독] 경찰청장, 문자 보고 받고도 42분이나 참사 인지 못해
- 희생된 미국 대학생들은 ‘절친’이었다...참사 직전 제주여행도 함께
- ‘열린음악회’ 아나운서 이현주, 2세 연하 변호사와 결혼
- ‘현장책임자’였던 용산서장, 인력요청 무시하고 통제 · 분산 조치안해
- 합참 “180여개 北군용기 항적식별…F-35A 등 긴급출격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