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탈락+감독 불화설...'맨유 타깃' ATM 공격수, 이적설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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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주앙 펠릭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3일(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지타산을 맞추고자 한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영입과 방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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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주앙 펠릭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3일(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지타산을 맞추고자 한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영입과 방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라는 스페인 라리가 양대산맥을 견제할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성과도 있었다. 라리가 우승 2회, UCL 준우승 2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 호성적을 거두며 유럽 내 강팀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행보는 아쉽다. 리그에서는 레알,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지만 이미 격차는 승점 8점 이상 벌어졌다. 또한 UCL 조별리그를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포르투, 클럽 브뤼헤, 레버쿠젠과 한 조에 속했던 아틀레티코는 6경기 1승 2무 3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꼴찌가 되면서 UCL 16강 진출은 물론 UEL 플레이오프 티켓까지 놓치고 말았다. 본래 UCL 각 조 3위 팀들은 UEL 2위 팀들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아틀레티코는 최종전에서 승리했다면 3위를 확보할 수 있었지만 이 마저도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스페인 '마르카'는 "올 시즌 아틀레티코는 자신들이 유럽 최고 수준 대회에서 뛸 자격이 안 된다는 걸 보여줬다. 포르투와 대결에서도 비극적인 경기 결과를 얻어 유럽 대항전을 여기에서 마무리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유럽 대항전 조기 탈락은 선수단과 재정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몇몇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펠릭스도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로 보내면서 대체자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1억 2,700만 유로(약 1,767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펠릭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계속 주전으로 나서고 있었던 펠릭스는 올 시즌 들어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카데나 세르'는 "아틀레티코의 몇몇 선수들은 이적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그 중 한 명은 바로 펠릭스다. 펠릭스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그들은 올여름 이적시장처럼 1억 2,500만 유로(약 1,739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을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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