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企 수출둔화…해외시장 개척 단계별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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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단계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에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도 발표한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단계별로 지원하기로 했다.
방 차관은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큰 온라인 분야는 수출 선도 모델을 발굴하고, 뷰티·푸드·리빙 등 소비재 분야는 현지 쇼핑몰 입점 등을 통해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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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및 中 경기둔화 등 때문
내달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 발표
정부가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단계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에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도 발표한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수출현황 점검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중소기업 수출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지난 6월부터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방 차관은 “특히 중소기업의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있고 지난달에도 우리 경제 전체의 대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15.7%)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중소기업 수출 역시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단계별로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 초보 기업이나 내수 중심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출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수출액 100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마케팅이나 연구·개발(R&D)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방 차관은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큰 온라인 분야는 수출 선도 모델을 발굴하고, 뷰티·푸드·리빙 등 소비재 분야는 현지 쇼핑몰 입점 등을 통해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범부처 ‘현장밀착 수출투자지원반’ 가동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12월 중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연말까지 구성해 향후 주요 지역별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절약 보완방안’도 논의됐다. 방 차관은 “올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보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를 포함한 전 공공부문이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실내 평균온도를 17도로 제한하고 실내조명을 30% 이상 소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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