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 vs 토머스·스피스 ‘더매치’ 승부

이준호 기자 2022. 11.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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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개월여 만에 필드에 선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 오전(한국시간) "다음 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벤트 '더매치'에서 우즈-매킬로이, 스피스-토머스가 조를 이뤄 겨룬다"고 전했다.

우즈는 2018년 11월 첫 번째 더매치에서 필 미켈슨(미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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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열리는 이벤트대회

우즈, 5개월여 만에 필드 나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개월여 만에 필드에 선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함께한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 오전(한국시간) “다음 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벤트 ‘더매치’에서 우즈-매킬로이, 스피스-토머스가 조를 이뤄 겨룬다”고 전했다. 더매치는 이벤트이기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시작되고 12홀로 진행된다. 무척 어울리는 조합이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배경인 LIV골프인비테이셔널에 맞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방어’하고 있다. 스피스와 토머스는 전 세계랭킹 1위이자 소문난 절친이다.

우즈가 더매치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 우즈는 2018년 11월 첫 번째 더매치에서 필 미켈슨(미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2020년 5월엔 우즈와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페이턴 매닝(은퇴), 미켈슨과 역시 쿼터백인 톰 브래디(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짝을 이뤄 경쟁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긴 공백기를 거쳐 올해 4월 PGA투어 마스터스에서 복귀했으며 5월 PGA챔피언십, 7월 디오픈 등 3차례 출전했다. 우즈는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월드챌린지를 주관한다. 히어로월드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며 PGA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20명이 참가하며 임성재, 김주형도 초청장을 받았다. 우즈의 히어로월드챌린지 출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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