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쑤시는 코로나 검사 힘드셨죠? 이제는 침으로 가능해요”

이상헌 2022. 11.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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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타액 진단키트 사용승인
15분 내 결과 확인, 민감도 93.8%
바디텍메드, 타액 진단키트 사용승인
15분 내 결과 확인, 민감도 93.8%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의 코로나19 타액 진단키트가 국내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이 키트는 침을 용액 튜브에 뱉은 후 버퍼와 섞어 검사용 카트리지에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는 15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BA.5)를 포함해 현재까지 확인된 모든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하다.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임상시험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3.8%, 99.5%로 나타났다. 민감도는 국내 허가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바디텍메드는 설명했다.

타액 진단키트는 코를 찌르는 방식에 거부감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당국에서도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타액 진단키트 보급을 늘리고 있다. 서울시는 2022학년도 2학기부터 교육지원청에 타액 자가진단키트를 비축하고 원하는 학교와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도 유·초등학생의 검사 어려움을 고려해 타액 활용 자가진단키트를 보급하고 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도 모두 잡아낼 수 있어 1차 의료기관과 응급실은 물론 노인과 아이들을 위한 진단키트가 될 것”이라며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바디텍메드 사옥. [제공=바디텍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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