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상자 4명 늘어 191명…내국인 1명 장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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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발생 7일차인 4일(오전 11시 기준) 추가 사망자는 없었으나 부상자는 오전보다 4명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오전 11시 기준 용산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가 총 347명(사망 156명, 부상 19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는 변화가 없고, 부상자는 4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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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태원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설치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7일차인 4일(오전 11시 기준) 추가 사망자는 없었으나 부상자는 오전보다 4명 증가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사상자와 가족 등에 대한 장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 심리치료·상담 등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정부 내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설치한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중대본 소속으로 통합민원실 형태로 설치돼 총리실 국장을 센터장으로 행안부, 복지부, 서울시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1센터장 4팀으로 구성돼 관련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수사관 501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두고 서울청, 용산서, 용산구청 등 관계기관 대상으로 목격자·부상자 조사 및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특별감찰팀은 사고 관련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112 신고접수 등 현장 대응과정 전반의 적정성에 대한 내부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제도개선 및 안전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정부는 특히 5개 부처, 2개 지차체,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 시간당 1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고위험 지역축제 8건에 대한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 69개 분향소를 설치 운영 중으로, 서울에서만 9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조문했다.
한편 이태원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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