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 '그알',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45건 증언+300여 건 제보 영상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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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조명한다.
5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수십 명의 증언과 수 백개의 제보영상을 다룬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10시경,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선 핼러윈 축제를 맞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31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며 국과수와 함께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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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조명한다.
5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수십 명의 증언과 수 백개의 제보영상을 다룬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10시경,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선 핼러윈 축제를 맞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앞뒤가 막힌 골목길에 사람들이 몰려들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지난 일주일간 생존자와 부상자, 목격자 등 45명의 제보자들과 직접 만났다.
생존자들은 '그것이 알고싶다'와 인터뷰에서 "중간에 사람이 많이 모여있으니까 '뭐야 뭐야' 이러면서 궁금해서 더 밀고 들어왔다" "여기 사람 죽는다고 살려달라고 하는데 저기 멀리서는 '야 밀어! 밀어!' 이러고 막 밀고 있었다" "파도처럼 밀려가다가 딱 멈췄다. 내 의지로 움직인게 아니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참사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고 장소와 시간에 사람들을 몰리게 한 유명인의 방문이 있었다는 이야기부터, 군중 속에서 '밀어'라고 외치며 참사를 야기한 주동자들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31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며 국과수와 함께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과연, 사고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지, 왜 그 시간, 그곳에 들어선 사람들은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빠져, 비극을 맞이해야만 했을지 분석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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