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잇단 北미사일 도발도 한미훈련 탓한 민노총 反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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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도 한·미 훈련을 탓했다.
민노총은 3일 '이러다 정말 큰일 난다. 한·미 당국은 선제타격 연합연습 '비질런트 스톰' 즉각 중단하고, 북도 이에 조응해 현재의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민노총은 지난 8월 13일 '광복 77주년 8·15 자주평화통일대회'를 열어 '한미동맹 해체'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을 주장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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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도 한·미 훈련을 탓했다. 민노총은 3일 ‘이러다 정말 큰일 난다. 한·미 당국은 선제타격 연합연습 ‘비질런트 스톰’ 즉각 중단하고, 북도 이에 조응해 현재의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금 상황을 멈출 방법은 오직 지금 진행하고 있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포함한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도 무시한 채, 중·장·단거리 미사일 도발을 전방위화하고 7차 핵실험까지 ‘예고’했다. 그런 위기 속의 방어훈련을 “선제타격 전쟁연습”으로 매도한 민노총은 북한의 왜곡·궤변을 복창한 것과 다름없다. 북한 정권 대변단체를 자임하는지부터 묻게 한다. “지금의 한반도 전쟁 위기 사태를 만든 장본인은 1차적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동조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이라고 뒤집어씌운 것도 마찬가지다. ‘맹목적 친북을 고질화(痼疾化)한 민노총’ 비판까지 나올 수밖에 없다.
민노총은 지난 8월 13일 ‘광복 77주년 8·15 자주평화통일대회’를 열어 ‘한미동맹 해체’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을 주장한 바도 있다. 북한 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의 “미국이 침략전쟁 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려 한다” 운운한 연대사를 대독하기도 했다. 그런 행태는 ‘반(反)안보’ 전형이라는 사실부터 민노총은 깨달아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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