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항공권값, 이달부턴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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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들이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된 일본 노선의 재운항과 증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말부터는 항공권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보통 20만 원대, 특가 상품을 이용하면 10만 원 아래에도 일본 왕복이 가능한 것에 비하면 가격 부담이 큰 편인데 항공업계는 노선이 늘어나면 항공권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11월과 12월 일본 노선 증편 및 재운항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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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
일본 노선 증편 · 재운항 박차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된 일본 노선의 재운항과 증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말부터는 항공권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 업계 증편 작업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는 항공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은 노선마다 다른데 전체적으로는 수요가 줄거나, 공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조금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노선 편도는 40만~50만 원 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과거 보통 20만 원대, 특가 상품을 이용하면 10만 원 아래에도 일본 왕복이 가능한 것에 비하면 가격 부담이 큰 편인데 항공업계는 노선이 늘어나면 항공권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는 일본 노선을 발 빠르게 증편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인천~도쿄(東京)·후쿠오카(福岡)·오사카(大阪)·삿포로(札幌) 노선을 증편한 데 이어 오는 22일 인천~나고야(名古屋) 노선 등의 재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내달 중에는 2차 증편도 예정돼 있다. 진에어도 지난달 인천~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늘린 데 이어 다음 달 1일부터는 인천~삿포로 노선도 매일 1편씩 운항을 재개한다. 노선 추가 증편 및 복항도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도 11월과 12월 일본 노선 증편 및 재운항에 나선다.
한편 제주항공의 10월 한 달간 일본 노선 수송객이 국적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국적사의 일본 노선 수송객은 총 36만90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제주항공이 8만7800명(24.3%)으로 수송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한항공(7만2572명) △진에어(5만7401명) △에어부산(5만5312명) △아시아나항공(5만541명) △티웨이항공(3만2668명) △에어서울(4609명) 순이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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