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때 금융사 ‘진짜 실력’ 드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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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가 더 인상되고 한·미 금리의 역전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추진 환경이 우리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융회사의 '진짜 실력'이 드러나는 만큼 내년 사업추진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며 "업권별로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사전적으로 준비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반영해 시장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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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금융시장 전망’ 토론회
손병환회장 “금리 역전 계속”
손병환(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가 더 인상되고 한·미 금리의 역전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추진 환경이 우리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회장은 2023년 금융시장을 이같이 분석한 뒤 전 계열사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그룹은 전날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2023년 사업추진을 위한 금융시장 전망 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년 금융시장 상황과 대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손 회장과 지주·계열사 임원,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융회사의 ‘진짜 실력’이 드러나는 만큼 내년 사업추진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며 “업권별로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사전적으로 준비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반영해 시장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농협금융 내 조직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참석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협금융 내 조직은 NH농협금융지주 금융연구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외부 전문가는 JP모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3년도 경제성장률, 기준(시장)금리, 환율, 주가 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토론을 통해 금융시장을 내다보는 우리의 통찰력을 높이고, 사전적 대응태세를 갖추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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