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유부남+아빠였다…2년 전 혼인신고 후 득남

▲ 씨잼. 제공| 데자부그룹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래퍼 씨잼(29, 류성민)이 유부남과 아빠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관계자에 따르면 씨잼은 재작년 오래 교제한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자식을 품에 안은 시점도 꽤 지났으며, 2세는 아들로 확인됐다.

아빠가 된 씨잼은 최근 술·담배도 끊고 육아와 음악 작업, 신앙 생활에만 매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씨잼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결혼한 지 몇 년 됐다"며 "사실 난 아빠다"고 직접 결혼과 출산 소식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결혼을 암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 2022년 3월 발매한 자신의 곡 '걘' 중 "반대 손에 결혼 링 / 내 여자는 너무 거룩해"라는 가사를 캡처해 올렸다.

씨잼은 여러 믹스테이프를 통해 힙합신에 존재감을 알린 후 2013년 싱글 '에이-요'(A-Yo)로 정식 데뷔했다.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최종 3인까지 오른데 이어, 2016년 '쇼미더머니5'에서 비와이와 나란히 결승 무대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2018년 각종 논란을 일으키며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씨잼은 2018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그해 12월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았다.

이후 씨잼은 절친 비와이가 이끄는 소속사 데자부그룹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당시 데자부그룹은 씨잼과의 전속계약에 대해 "아티스트로서 갖춰야할 음악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활동을 하면서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과 선한 영향력을 쌓는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도록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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