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맛' 오늘 결방…"국가애도기간 동참"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TV조선 예능물 '여행의 맛'이 결방한다.

4일 TV조선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던 '여행의 맛'을 내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시간에는 '마이웨이 특별판'이 전파를 탄다.

'여행의 맛'은 30년 지기 '조동아리'(개그맨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개그우먼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한편 핼러윈 데이를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참사로 15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방송사들도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했다. 이날 MBC TV '나혼자 산다' 등도 방송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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