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켓 잔해 또 떨어진다…정부 "한반도 추락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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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의 한반도 추락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4일 오전 8시 기준 한국천문연구원 분석 결과 잔해물은 이날 오후 5시~9시 사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락 예측 범위 안에서 창정-5B호 잔해물의 이동 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지난 7월에도 우주정거장 모듈을 운송하기 위한 창정 5B호를 발사한 후 잔해물 추락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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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의 한반도 추락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중국의 창정 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무게 837톤에 이르는 대형 우주발사체다. 지난달 31일 중국 원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잔해물은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1톤, 길이 31m, 직경 5m 크기로 추정된다.
4일 오전 8시 기준 한국천문연구원 분석 결과 잔해물은 이날 오후 5시~9시 사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락 예측 범위 안에서 창정-5B호 잔해물의 이동 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우주발사체 잔해물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은 지난 7월에도 우주정거장 모듈을 운송하기 위한 창정 5B호를 발사한 후 잔해물 추락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잔해물은 필리핀 서쪽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8년, 2020년, 2021년에도 중국의 우주발사체 잔해 추락 문제가 불거졌다. '우주 굴기'를 내세운 중국이 로켓을 발사할 때마다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는 셈이다.
앞서 국제 사회에서는 중국이 로켓 잔해물 처리 문제를 방관한다는 비판을 제기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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