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조항' 발동?...메시, 마지막 WC 앞두고 조기 합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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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더 빨리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지막 경기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PSG는 오는 13일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를 치른 뒤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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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더 빨리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지막 경기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PSG는 오는 13일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를 치른 뒤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아랍권 국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은 현지 날씨를 고려해 북반구를 기준으로 겨울에 진행되는 첫 월드컵이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유럽 리그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월드컵 기간 중 모두 휴식기를 갖는다.
또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다음 주말 경기까지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도 비슷하다. 현재 K리그 일정이 끝난 선수들은 이미 소집된 상태지만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나폴리) 등은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메시는 특별 조항을 이용해 예정보다 일찍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소집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메시를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제안들을 제시했고, 이 중에는 대표팀 관련 조항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의 계약서 안에는 소속팀보다 대표팀을 더 우선시할 수 있다는 '아르헨티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메시는 크리스토퍼 칼티에 감독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인 옥세르전을 소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과거 "메시는 PSG로 이적하면서 특별한 조항을 삽입했다. PSG의 상황보다 대표팀 차출 의무를 더 우선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는 메시가 원한다면 PSG 측에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선수가 완전한 통제권을 갖고 있는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PSG의 남은 일정은 2경기다. 오는 6일 로리앙 원정을 떠난 뒤 13일에 옥세르와 맞붙는다. 두 경기 모두 리그앙 일정으로 현재 PSG는 리그에서 개막 13경기 무패 행진(11승 2무)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메시의 요청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TN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라면? 확실히 그럴 것이다"면서 "우리가 훌륭한 우승 후보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항상 우승 후보였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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