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심판이 미개봉 공인구 훔쳤다? "엄정한 처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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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서 미개봉 공인구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50대 일본 프로야구 심판이 미사용 공인구를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NPB(일본야구기구)는 지난 6월 19일 나고야시 반테린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건스 경기 공인구가 그달 말 미개봉 상태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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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미개봉 공인구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50대 일본 프로야구 심판이 미사용 공인구를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NPB(일본야구기구)는 지난 6월 19일 나고야시 반테린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건스 경기 공인구가 그달 말 미개봉 상태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일반 공인구를 구매할 수는 있지만 경기에 사용하는 공인구는 경기 시작 전까지 철저히 봉인돼 있고 미개봉 상태더라도 반출 금지다.
위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 올라온 공인구에는 '22.6.19', 'DXG(드래건스 대 자이언츠)'라는 글씨가 각인돼 있고, 가격은 5751엔(약 5만5000원)에 올라와 있다.
주니치 구단은 누군가가 반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7월 아이치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즌 개막 후 구단 내부에서도 미사용 공인구가 반출되고 있다는 의뢰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여러 곳에 50대 심판의 가족 명의 계정으로 6월 미개봉 공인구가 올라왔다. 아이치현 경찰은 이달 2일 공인구 절도 혐의로 해당 심판의 자택을 수색했다.
주니치 구단은 "앞으로 대응 계획은 NPB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위 매체는 "1998년 11월 퍼시픽리그 심판이 상해 사건으로 해직된 사례가 있다. 이번 사건도 조사 결과 엄정한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NPB도 3일 사과문을 내고 "이번 건으로 인해 프로야구 팬,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 수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관계자로부터 사실 경위를 파악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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